소녀시대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실감했지만 민낯으로 도리어 굴욕을 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소녀시대 일본 첫 쇼케이스가 열린 도쿄 아리 아케 콜로세움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담았다. 이날 소녀시대는 현지에서 자신들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소녀시대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던 웃지 못 할 사연을 전했다.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감동했다는 소녀시대는 인기를 체감하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하루는 편의점을 갔는데 일본 분들이 알아봤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곧 써니가 “당시 노메이크업 상태라 ‘소녀시대가 아니다’라고 했더니 믿고 돌아가셨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일본에 진출 후 목표에 대해 "순회공연을 통해 우리들의 음악을 전해주고 싶다. 공연을 통해 좀 더 가까이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3회에 걸쳐 진행된 소녀시대 쇼케이스에는 2만 2000명의 팬들이 찾았으며 일본 언론이 앞 다투어 소녀시대를 소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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