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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영화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 모색

작성 2010.08.30 00:00 ㅣ 수정 2010.08.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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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구글의 유튜브가 올 연말 전세계적인 PPV(콘텐츠별 요금 부과)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할리우드 주요 영화 제작사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구글이 그동안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유튜브에 연계된 스트리밍 방식의 주문형 영화서비스 수요에 따라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의 영화 및 TV 콘텐츠의 디지털 유통 주도권 다툼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자체 검색기술과 유튜브를 활용해 이용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우선 미국에서 서비스를 선보인 뒤 시차를 두고 서비스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이용자들은 다운로드 방식 대신 스트리밍 방식으로 5달러에 최신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신작영화는 DVD와 애플 아이튠스 스토어에 공개되는 시점에 맞춰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소식통들을 인용해 구글과 할리우드의 관련 협상이 지난 수개월간 진행돼왔다면서 최근 영화, TV프로그램의 디지털 유통을 둘러싼 미디어 및 전문기술업체들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DVD 우편배달체인 네트플릭스(Netflix)가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월트 디즈니와 뉴스코프, NBC 유니버설이 합작 설립한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 훌루가 2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글은 2006년 유튜브를 16억5천만달러에 인수했으며 이후 수익창출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집중해왔다.

한편 할리우드는 최근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는 DVD 매출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부심하고 있던 터라 구글의 이번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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