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사이먼 디(쌈디)가 외국인이나 해외파라는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사이먼 디는 최근 케이블 tvN ‘ENEWS-비하인드 스타’ 녹화에 참여 “팀 이름은 물론 멤버 이름들마저 영어이름이라 해외파라는 오해를 받은 적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이먼 디(Simon D)의 본명은 정기석, 이센스(E-Sens)의 본명은 강기호다.
이날 녹화에서 사이먼 디가 “특히 유태인이나 아랍, 필리핀쪽 사람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하자 이센스는 “형을 처음 봤을 때 중동 쪽 부잣집 아들 혹은 중동왕자인줄 알았다”고 첫 만남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사이먼 디는 “옛날에 머리 밀고 수염 기르고 힙합 옷 입고 돌아다닐 때, 장난으로 외국인인척 ‘치즈버거 포테이토 맨’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외국인으로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프림팀은 자신의 인기비결과 노하우를 꼽기도 했다. 사이먼디는 “인기 비결은 자유로운 랩 스타일과 가사 표현력이다”고 말했다. 이센스는 “한국에서 힙합 음악을 하시는 연배가 조금 있으신 분들 다음 세대로 우리를 꼽아주신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슈프림팀은 언더 힙합신에서 7~8년의 경력을 가진 쌈디와 이센스로 구성된 2인조 힙합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다이나믹듀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힙합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첫 번째 정규 음반을 발표 ‘땡땡땡’이 주목받은 데 이어 멤버 쌈디가 MBC ‘일밤-뜨거운형제들’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방송은 8월 31일 오후 9시.
사진 = tvN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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