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이민정이 노래 ‘당신어었군요’로 호흡을 맞추며 듀엣 걸그룹을 깜짝 결성했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에서 연애조작단의 타깃녀와 조작단원으로 분한 이민정과 박신혜는 지난 8월 25일 영화 테마곡 ‘당신이었군요’의 녹음을 마쳤다. 이는 ‘청계산 가버렸네’로 코믹 듀엣을 선보인 엄태웅과 최다니엘에 이어 두 번째 듀엣곡이다.
박신혜와 이민정의 ‘당신이었군요’는 여성적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시라노’의 김현석 감독이 직접 작사한 ‘당신이었군요’는 얼굴도 모르던 두 여자가 한 남자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서로의 존재를 깨닫게 되면서 “그 사람이 ‘당신이었군요”라는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이민정과 함께 ‘시라노 걸즈’로 활약하게 된 박신혜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녹음실에서의 작업이 익숙해질 법도 한데, 녹음실에는 올 때마다 항상 떨리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2년간 성악 공부를 한 이민정은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현장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민정은 스스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한 번만 더 부르게 해달라”며 열정적으로 노래에 임했다.
한편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민정, 박신혜의 ‘당신이었군요’는 ‘시라노’의 엔딩 크레딧 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노래는 1일 오후 예정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시라노’는 오는 16일 개봉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명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NTN포토] 이재은, ‘우리 남편 멋지죠?’
▶ ‘홍대 계란녀’ 과거이력 속속 드러나…‘하남비’ 출연자
▶ 슈퍼스타K 조문근, 10월 가수데뷔…서인국 뒤 잇는다
▶ ‘청순글래머’ 신세경, 핑크슬립으로 귀여운 섹시소녀 변신
▶ 시크릿 ‘3년 6개월’ 표절?…예한 "내노래 ‘나쁜여자’ 베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