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322개 역사와 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 등 광역시 지하철 202개 역사 전체에 대한 와이파이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무선랜 서비스나 스마트폰 통합요금제 가입자들은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대산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출퇴근 시간대에 와이파이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장인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KT는 지하철 운행 차량에도 와이파이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서울 지하철 2·5·8호선 운행 차량에 와이파이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공항버스와 광역버스도 와이파이 설치 대상이다.
이를 통해 KT는 현재 3만3000곳에 달하는 와이파이존을 올해 말까지 4만 곳, 내년 말까지 10만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