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터파크는 문화생활 소통 서비스 반니(www.banni.kr)를 오픈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반니’는 책, 공연, 영화, 전시를 나만의 ‘책장’에 담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서비스로 “이 책 봤니? 이 영화 봤니? 저 음악 들어 봤니?” 등 문화생활을 경험했냐는 질문의 어미에서 명명했다.
반니는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달리 자신이 경험한 문화생활을 책장에 차곡차곡 보관한다는 점이 차별화다.
책장의 작품을 하나 꺼내면 같은 경험을 한 사람과 그의 또 다른 문화 경험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인터파크도서에서 책을 구입할 때마다 1장당 책 가격의 1%에 해당하는 ‘북카드’ 3장이 발급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북카드’는 친구에게 책추천과 함께 선물하거나 타인에게 기부할 수 있다. 친구가 책을 사면 자신에게 인터파크 아이포인트가 쌓이게 되므로 반니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기존 SNS 아이디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반니에 등록한 글을 해당 서비스에 연동해 내보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 해 오는 30일까지 신규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책장에 책, 공연, 영화, 음반·DVD 등을 담으면 총 3천명을 추첨해 도서상품권, 공연예매권, 영화예매권 등을 선물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여 책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책이 가득 담긴 책장을 보내주는 기부이벤트도 함께한다.
강인태 인터넷사업본부 상무는 “획일적인 베스트 10 형식의 추천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다양해진 문화 상품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반니는 개인의 문화 경험 공유라는 SNS 구조를 통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문화생활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니는 올해 하반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지역, 쇼핑 데이터베이스까지 접목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SNS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