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네이버는 실제 거리 모습을 보여주는 ‘거리뷰’ 시범 서비스(오픈베타)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거리뷰’와 기존 ’항공뷰’ 기능을 연계해 이용자가 다양한 지점에서의 실제 공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 중인 항공뷰(구 항공 파노라마)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보여줬다면 이번에 선보인 거리뷰는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실제 거리를 360도 회전하여 볼 수 있는 세상을 보여준다.
네이버의 ‘빠른 길 찾기’ 기능을 접목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서울 방문이 처음인 이용자라도 서울역에서 인사동까지 자동차나 자전거로 찾아가는 경로 전체를 거리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블로그나 카페로 거리뷰를 보내는 경우 플래시로 삽입되어 해당 블로그나 카페에서 바로 실제거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지점의 실제 사진을 함께 인쇄할 수 있어 모임장소를 공유하거나 업체 위치를 소개하는 자료에 활용하기 용이하다. HTML 태그를 복사하면 홈페이지나 게시판 등에 거리뷰 지도를 삽입할 수도 있다.
현재 거리뷰는 서울, 경기 와 6대 광역시의 2차선 도로 및 자전거 도로, 홍대, 강남역, 압구정동 등 이용빈도가 높은 골목을 포함한 지역에 대해 이면도로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연내 서울 곳곳의 이면 도로와 제주지역을 추가하고 모바일 거리뷰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