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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작성 2010.09.11 00:00 ㅣ 수정 2010.09.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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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조절이 가능한 정상적인 성인들이 기저귀를 차고 난 체험담과 사진을 공유하는 ‘성인용 기저귀 모임’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개설된 ‘기저귀 차고 싶은 사람과 찬사람 모여라’라는 이름의 이 모임은 대소변 조절에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성인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카페에는 성인들이 직접 기저귀를 차고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증샷으로 찍어 게시판에 게재하고 착용 후기를 남기는 방식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심지어 기저귀를 착용한 뒤 대소변을 본 느낌까지 공유하고, 이를 소설로 만들어 올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존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운영진은 ‘카페 폐쇄합니다. 자진탈퇴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올리고 현재 카페를 폐쇄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600 여명에 달하는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일부 회원들은 비공개 카페를 개설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기 위해 회원들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이런 걸 변태라고 하나?”, “항문기 때 욕구 충족이 안 됐나 보다”, “남에게 피해 안 주니 상관없긴 한데 저걸 공개적으로 올리고 공유하다니 정상이 아닌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당 카페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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