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프리카가 IT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IT협력포럼’에 참석한 환영사를 통해 “2008년 처음 개최된 IT협력포럼이 정보통신을 통한 한-아프리카의 공동번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한-아프리카 IT협력포럼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협의체(KOAFEC) 장관회의의 일환으로 방통위가 주관 하에 개최되는 경제협력포럼이다.
이날 ‘브로드밴드 확산을 통한 경제발전’이라는 주제 아래 수단 과학기술부 장관, 모리셔스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차드 재무장관과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지난 6월 남아공, 이집트, 앙골라를 방문했을 때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IT산업 육성에 열정을 가지고 있고 IT산업의 발전 잠재력도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유무선 인프라 구축과 활용에 한발 앞선 한국의 경험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IT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최시중 위원장의 아프리카 순방에 이은 아프리카 국가 장관들과의 만남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활성화를 향한 정부의 관심을 의미한다.
방통위는 “정책자문, 초청연수 등 아프리카와의 ICT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향후에도 아프리카와의 IT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WiBro, DMB 등 우리나라의 ICT 기술 및 서비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