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과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 ‘무적자’가 16일 개봉했다. 홍콩 느와르의 걸작이자 세계적인 감독 오우삼의 ‘영웅본색’을 최초로 리메이크한 ‘무적자’는 제작단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무적자’는 무기밀매조직의 쌍포 김혁(주진모 분)과 영춘(송승헌 분), 형사가 되어 이들을 쫓는 김혁의 동생 김철(김강우 분), 그리고 이들 모두를 제거하려는 태민(조한선 분)이 벌이는 최후의 일전을 그린다.
원작 ‘영웅본색’에서 배우 주윤발이 연기한 소마는 송승헌이 담당했다. 극중 송승헌은 주윤발의 성냥 대신 막대사탕을 입에 물었다. 또한 주윤발의 쌍권총을 연상시키는 사격 연기도 선보인다. 또한 주진모는 적룡이 열연한 송자호, 김강우는 장국영의 송자걸, 조한선은 이자웅의 아성 캐릭터를 리메이크한다.
원작의 오우삼 감독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범아시아 프로젝트 ‘무적자’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영화 ‘무적자’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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