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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대 여성, 염산테러 자작극 밝혀져…‘충격’

작성 2010.09.17 00:00 ㅣ 수정 2010.09.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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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염산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해 유명세를 탄 20대 여성이 사실은 ‘염산테러 자작극’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베서니 스트로(28)는 지난달 말, 퇴근 후 새로 산 선글라스를 쓰고 시내를 걷다가 염산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17일 “베서니 스트로가 경찰의 집 수색과 추궁에 ‘화상은 자해에 따른 것’이라고 실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베서니 스트로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여자가 다가와 ‘당신 너무 예쁘다. 이것을 마셔보겠느냐’’며 염산이 든 컵을 얼굴을 향해 던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이 사고로 눈을 제외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베서니 스트로는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한편 현지 경찰은 “베서니 스트로가 ‘염산테러 피해자’로 기부받은 돈을 가능한 한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KATU NEW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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