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결혼 1년만인 최근에야 늑장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나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결혼 1주년 기념 혼인신고’라는 자막을 내보내 정형돈이 첫 결혼기념일을 맞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형돈은 지난 2009년 9월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연애 1년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18일 방송된 무한도전 ‘은혜갚은 제비’편에서 멤버들은 전라남도 함평 산내리 마을을 방문, 이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결혼 50년차의 노인회장 부부 집에 들러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할아버지가 표현에 인색해 사랑한단 소리조차 들어본 적 없다”는 할머니의 말에 멤버들은 즉석 프러포즈를 제안했다.
정형돈은 주변에 피어있던 꽃을 꺽어 할아버지에게 건네며 “할머니께 50년간 ‘사랑해’ 라는 말도 안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너나 잘해”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천천히해. 아직 49년이나 남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황마담 웨딩컨설팅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우리 엄마 모습" MBC 할머니傳 안방감동
▶ 이경실 딸 17살 손수아, 춤 실력 화제 "한선화보다 낫네"
▶ 에이미 동생 조셉, 누나 일상 폭로 "속옷 입고 돌아다녀"
▶ ’장키’ 이시영 투입…"등장포스 좋은데 시청률은?"
▶ 이덕화 아내, 남편 MC 컴백에 살풀이춤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