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4회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대한 결말을 두고 제작진 사이에서 함구령이 떨어졌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부성철)는 방영 초반 당시 발랄하고 상큼한 분위기로 젊은 층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신민아(구미호 역)와 이승기(차대웅 역) 중 한 명이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스토리라인이 제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피엔딩을 바라는 팬들의 요청과 달리 새드엔딩이 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
구미호는 동주선생으로부터 “당신이 인간이 되면, 차대웅은 이 세상에 없다”는 말을 되새기며 자신이 없어져야 차대웅이 목숨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하는 차대웅을 지켜주기 위해 본인이 인간되기를 포기하고 사라질 것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작가와 감독이 마지막 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배우와 스태프들 사이에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로 처음 의도했던 대로 진행할 지, 새로운 결말을 그려낼지 기대바란다”고 당부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추석 특집 방송관계로 23일 13회, 14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 = SBS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조성모-민효린, 아찔한 키스 ‘핑크빛 연인’
▶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 전현무, 박은영 열애설 심경고백 "커플인정-선언 안했다"
▶ 최희진, 욕설댓글 후 심경글 "난 병신이냐?"
▶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