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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미모 아나운서 ‘사적인 야동’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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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역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가 촬영한 사적인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몇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난하이망(南海網)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 방송사 소속 왕예난 아나운서가 집에서 촬영한 개인적인 영상과 사진이 최근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랐다.

10분 여 영상에는 왕예난 아나운서가 옷을 벗고 채팅을 하는 모습과 손톱을 다듬는 장면이 담겼으며 심지어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20대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모습도 포함됐다.

문제의 영상은 교제하다가 몇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악의적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삭제됐으나 이 남성은 자신 블로그에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리고 “2년 동안 사귄 나를 배신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뻔뻔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공유사이트들은 왕예난 이 영상이나 사진이 올라오는 즉시 삭제조치하고 있으나 문제의 자료들이 비공식적인 경로로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심지어 그녀의 카드번호와 학력·집주소가 담긴 개인정보들도 함께 퍼져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네티진들은 정갈한 이미지의 왕옌난 아나운서의 섹스 동영상 유출사건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의도적으로 사적인 영상이 터뜨린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인권을 짓밟는 잔인한 사건”이라고 지적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왕예난 아나운서가 소속된 방송사는 이번 파문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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