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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기르면 알레르기성 습진 발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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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의 유아에게서 알레르기성 습진에 대한 위험이 낮게 나타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의 연구진은 최근 미국 소아과학회지(The Journal of Pediatrics)에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애완동물 소유와 습진의 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신시내티 유아 알레르기& 공기 오염 연구(CCAAPS)’에 등록된 636명의 아동을 표본으로 자료를 수집했다고.

연구에 등록된 아이들은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가진 부모에게 태어났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발병 확률이 높다. 이 유아들은 출생 당시부터 4세까지 개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매년 17종으로 분류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받았고, 그 부모들 역시 설문에 응답했다.

이번 연구의 진행을 맡은 톨리 엡스타인 박사는 “조사 결과 애완동물 소유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발견했다. 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였던 유아들의 습진이 4배 이상 감소했고, 고양이에 반응을 보였던 유아들의 증상은 13배 이상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고양이 알레르기 음성 반응의 유아는 고양이와 함께 지내도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엡스타인 박사는 “알레르기성 습진의 위험성을 지닌 아이의 부모들은 애완동물을 선택할 때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고려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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