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김민희의 연인으로 유명한 배우 겸 모델 이수혁이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이파네마 소년’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30일 처음 공개된 ‘이파네마 소년’ 포스터 속의 이수혁은 탄탄한 상반신의 근육을 드러낸 채 신비로운 소년의 모습으로 배우 김민지와 마주했다. 키스하기 직전의 두 배우와 ‘바다가 속삭이는 두 번째 사랑이야기’라는 카피 역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년과 소녀의 떨리는 두 번째 사랑을 소재로 한 ‘이파네마 소년’은 톱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과 CF스타 김민지의 캐스팅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사랑과 이별한 아픔을 가진 소년으로 분한 이수혁은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로 인해 어떤 기억을 떠올리고, 사라졌던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다.
선이 고운 외모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국내외 디자이너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수혁은 잊혀져 가는 첫사랑의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소년을 섬세한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로 소화했다. 또한 전지현과 함께 ‘17차’ CF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김민지는 낯선 여행지에서 두 번째 사랑을 막 시작하는 소녀 역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한편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이파네마 소년’은 실사와 애니메이션, 현재와 과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판타지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자아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평론가상과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바 있다.
11월 4일 개봉 예정.
사진 = 영화 ‘이파네마 소년’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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