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합창단 조용훈이 홀로 ‘넬라판타지아’를 불렀다. 큰 감동을 선사한 ‘남자 그리고 하모니’가 종영된 지 약 열흘. 조용훈, 그리고 시청자들은 합창단 후유증을 앓고 있다.
조용훈은 10월5일 동영상 커뮤니티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I miss 남격, I 믿 You’ UCC를 공개했다. 직접 제작된 동영상을 재생하면 곧바로 “끝났다.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하모니. 매주 목요일 즐겁고도 고된 연습”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온다.
조용훈은 “마음이 왠지 허전하다. 왠지 괜히 내일 아침에 합창 연습이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혼자 작업실에서 불러본다. 나홀로 작업실에서. 나홀로 판타지아”라고 합창단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속마음을 담은 고백이 끝난 후 반전된 화면에선 조용훈이 대회 참가곡이었던 ‘넬라 판타지아’를 부른다. 33명 단원들의 사진으로 편집된 동영상에 조용훈의 깊이감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갖게 한다.
영상 후반부, 조용훈은 “내 서른 살, 뜨거운 꿈을 꾸게 했던 우리들의 판타지아 사랑합니다. 다해야 빨리 쾌차해라. 박칼린 선생님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등장 당시부터 폭발적인 성량과 중후한 보이스로 주목받은 조용훈은 합창곡 넬라판타지아와 애니메이션 메들리의 베이스를 담당했다. ‘배추도사’ 조용훈은 함께 솔로를 맡았던 ‘무도사’고중석 씨도 잊지 않았다. “배추도사 무도사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조용훈의 ‘넬라판타지아’는 오는 7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시에 지난 여름동안 연습했던 넬라 판타지아의 남성 솔로 곡도 들려 줄 예정이다.
사진 = ‘I miss 남격, I 믿 You’ UCC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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