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을 깨물어 먹는 20대 여성의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한 크리스틴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분필이 최고의 기호식품이라며 마치 어린아이가 초콜릿을 먹는 것처럼 분필을 맛있게 깨물어 먹고 있다.
크리스틴의 친구들과 여동생도 그녀를 따라 분필을 먹어보려 시도했지만 곧 포기하고 말았다. 크리스틴은 경악하는 눈으로 보는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하루라도 분필을 먹지 않으면 생체리듬이 깨지는 것 같아 고통스럽다고 말하며 분필 중독 증세를 보였다.
학자들에 따르면 크리스틴이 보이는 증상은 의학 용어로 ‘파이카’(Pica)라고 하며 새처럼 아무거나 쪼아 먹는다고 해 라틴어로 까치라는 뜻의 이 명칭이 붙었다. 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없어지지만 크리스틴처럼 어른이 돼서도 증상이 남아있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
전문가들은 미네랄 결핍, 특히 철분이 부족하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분필을 먹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증상이 심하면 진흙이나 석탄, 비누, 심지어 배설물까지도 먹게 된다는 것.
한편 크리스틴은 혈액검사 결과 철분도 정상치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남편과의 성생활도 원만하다고 밝힌 그녀는 분필은 간식일 뿐이라며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지 말 것을 부탁했다.
사진 = 해당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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