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임요한과 연애중인 방송인 김가연(39)이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가연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누난 너무 예뻐’ 특집에 출연, 8살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의 러브스토리와 악플러들의 공격에 가슴앓이했던 사연 등을 털어놨다.
김가연은 이날 녹화에서 함께 찍은 커플 사진에 “이모와 조카 같다”, “엄마와 아들 같다” 등 나이차를 지적하는 댓글이 달릴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고 고백했다.
이어 “왠지 신경 쓰여서 요즘 들어 더욱 패션에 신경 쓴다”며 “어려 보이기 위해 미니스커트와 탑을 즐겨 입게 되지만 무릎이 시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의 가슴앓이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김가연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악플러에게 받은 쪽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공개된 쪽지에는 “어이 아줌마, 나이값 좀 해라. 닭살은 무슨 쪽팔린 줄 알아라. 딸한테 창피하지도 않니? 참 역겹다. 나이값 좀 하라”는 악의적인 표현이 담겨있었다.
당시 김가연은 “내가 역겹다고 말하는 님은 얼마나 깨끗한 인생인지 한 번 볼까? 님의 어머님도 아줌마의 범주에 속하시는데 그렇게 비하하듯이 말하면 안 되지 알겠니?”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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