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장윤주가 발연기의 정석을 선보여 연일 화제다.
10월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1 도전 달력모델’에서 장윤주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7월달 미션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 여름 밤의 꿈’의 연기와 화보 촬영을 수행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장윤주는 패션쇼 런웨이에서의 표현력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날 방송에서의 연극 연기는 말 그대로 발연기였다.
장윤주는 무대에 등장할 타이밍을 놓치는 것부터 시작해 주인공의 이름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 이어 슬픔에 빠져 도망치는 장면에서 똑같은 억양과 말투, 표정이 어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연기했던 정형돈도 장윤주의 계속되는 발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장윤주는 자신의 순서가 아닌데도 치고 나오는 돌발 애드리브로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장윤주의 발연기에 “절정의 연기력”이라며 “유력한 영화대상 후보”라고 자막을 넣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다시 보고 싶은 발연기다”, “모델포스와는 사뭇 다른 매력의 소유자다”, “장윤주의 발연기에 중독될 것만 같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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