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산중 ‘늑대인간’ 생활 에이즈 6세꼬마에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야생에서 늑대와 함께 생활하는 ‘늑대인간’을 연상시키는 꼬마아이가 언론에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광시성에서 발견된 이 아이는 깊은 산골에서 자기 몸집보다 더 큰 개 한 마리와 단 둘이 생활한다. 낡은 집에서 혼자 밥과 빨래를 하며 개를 키우면서 사는 아룽(阿龙)의 나이는 고작 6살. 뿐만 아니라 에이즈를 앓고 있다는 사연까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동정을 보내고 있다.

아룽의 현재 생활상태는 ‘늑대인간’이라 부를 만큼 야생적이진 않지만, 여섯 살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밥과 빨래, 간단한 집수리 뿐 아니라 야채를 키우는 자급자족 등을 혼자서 해내는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아룽이 사는 산 아랫마을 사람들은 아이의 부모가 에이즈로 사망했으며, 아이 또한 에이즈 보균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아직 에이즈가 뭔지도 모르는 이 아이는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와 떨어져 산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사회적인 소외에서 오는 심리적인 상처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 심리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에이즈 보균자라는 이유로 학교에서도 입학을 거부당한 아룽은 ‘라오헤이’라 불리는 개와 단 둘이 모든 것을 해 나가며 “절대 산 아래로 내려가 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사연을 접한 광시성 류저우시 복지부는 “현재 아이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아룽의 생활을 도울 도우미도 이미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가 산 속에서 거의 방치된 채 개와 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처형 직전 성폭행당하는 소녀들…이란 혁명수비대의 끔찍한 실체
  • 유명 여배우 “구조대원이 옷 벗기고 만지며 나체 촬영” 폭로
  • 한국 근무 이력 美교사…제자 엄마와 교제한 이유, 13세 학
  • 중국인 여성 성폭행에 살인까지…“발리 여행 주의”
  • “강간은 성행위일 뿐, 뭐가 문제?”…집단 성폭행범의 충격
  • 살인·강간마로 돌변한 러 ‘전쟁 영웅들’…우크라전 이후 살인
  • ‘버스에서 성폭행’ 혐의 유명 개그맨, 자숙 중 ‘빵 판매’
  • ‘집단 성폭행 후 안락사 여성’에 트럼프와 스페인이 충돌한
  • ‘신체 노출’ 했는데 묵인…‘몰카’ 교사에 학생들 분노
  • “푸틴의 다음 목표는 독일”…이란 이어 유럽도 ‘불바다’ 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