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인간 팔-다리 재생시키는 ‘도롱뇽 효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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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 년 후면 사고나 수술로 팔다리 혹은 장기를 잃은 사람들도 다시 신체 재생 기술을 이용해 정상인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의료팀이 최근 실험에서 멕시코도롱뇽 악솔로틀이 신체 재생 시 특수 도롱뇽 효소인 암브록스(Amblox)를 생성하는 것을 알아냈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생태계에서 오직 악솔로틀 만이 이 암브록스를 생성하며 이 효소는 인간의 상처를 신속히 치료하고 피부를 빠른 속도로 재생시킨다. 하지만 팔다리와 장기가 재생하기 위해선 앞으로 연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악솔로틀의 학명은 암비스토마 멕시카늄(Ambystoma mexicanum)으로 말 그대로 멕시코에서 서식하는 도롱뇽을 말한다. 녀석들은 현지 원주민어로 아홀로틀이며 ‘물속에서 논다’라는 뜻이 있다. 이는 다른 도롱뇽과 달리 변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유생 모습 그대로 성장해 평생 물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특히 녀석들은 팔다리나 꼬리를 잘려도 재생하며 심지어 뇌와 척수 부분에 상처를 입어도 회복할 정도로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

도롱뇽은 신체 일부가 잘렸을 때 신속히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제한하고 피부 세포는 신속히 상처를 덮어 아체(Blastema)라고 불리는 세포를 형성한다. 아체는 성체 줄기세포라고 불리는데 특정 기관이나 부속기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화가 덜 된 세포 덩어리를 말한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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