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이’의 단아한 인현왕후로 사랑받은 배우 박하선이 ‘숙면하선’이란 애칭을 얻게 됐다.
박하선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어린 시절 몽유병이 있었다”며 “지금은 다 고쳐서 술을 마셔도 안 자고 잘 버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하선은 방송 중 10시간이 넘는 녹화에 지쳐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문희준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짧은 숙면에 빠진 박하선에게 MC 강호동과 이승기는 “잘 잤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박하선은 “몽유병이 또 생겼다”고 답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박하선의 졸음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인현왕후께서 피곤하셨던 모양이다”, “중전마마의 졸음, 숙면하선 등극”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하선은 이날 방송에서 발랄한 댄스 실력을 뽐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강호동은 “드라마 속에서 단아한 인현왕후를 연기하면서 얼마나 답답했겠냐”고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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