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뚱녀로 분한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극중 82kg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김성윤)에서 기린예고 학생들의 신체검사 장면이 전파를 탔다.
기린예고에서 학생들의 이미지 메이킹 수업과 바디 트레이닝 등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 맹승희(이윤미 분)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며 “일주일 안에 정해준 만큼 몸무게를 감량하라”고 미션을 내렸다.
극 중 기린예고의 뚱녀 김필숙 역을 맡은 아이유가 체중계에 오르자 선생님은 큰소리로 “163cm에 79kg”이라고 외쳤다.
필숙은 “3kg나 줄었네 호호”라며 오히려 좋아했지만 아이들의 신체검사를 끝낸 선생님은 “내가 부른 건 다음 주까지 목표 몸무게니까 잊지마”라고 전했다. 이에 필숙의 실제 몸무게는 79kg에서 3kg이 더해져 82kg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집에 온 필숙은 짝사랑하는 제이슨(장우영 분)의 사진을 보며 두 손 잔뜩 사온 빵을 먹지 않고 참았지만 그날 밤 식탐을 참지 못하고 아이스크림 한 통을 깨끗이 비웠다.
한편 앞서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배용준 분)이 오디션에서 아이유를 뽑으며 “두고 보세요. 저 친구 엄청 예뻐질 겁니다”라고 필숙의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사진 = KBS2TV ‘드림하이’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