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은 지난 26일 일명 ‘주얼리 대상’이라고 불리는 제22회 국제보석전에 특별상 수상을 위해 참석했다.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원빈은 현지에서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은 원빈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취재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일본 취재팀의 인터뷰 과정에서 일부 취재진이 원빈을 향해 ‘카라 사태’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여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카라사태’란 카라 멤버 3인 한승연 니콜 강지영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 통보를 보내며 시작된 일련의 과정을 뜻하는 것으로,직접적으로 카라의 상황과 관계가 없는 원빈이 답하기에는 당황스러운 질문이었다.
원빈은 잠시 당황하다 “알고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카라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일본 취재팀의 배려심 부족한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변한 원빈은 질문이 끝난 뒤 곤란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이러한 원빈의 모습을 담은 인터뷰 동영상은 동영상커뮤니티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지금 빈느님이 당황하고 있다” “예의를 스시로 잡수셨나” “한류스타 모셔놓고 별 이상한 질문을” 등 일본 취재진의 예의 없는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소속사에 DSP미디어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던 3인 멤버 니콜 한승연 강지영 측은 지난 27일 소속사와 5인체제 활동에 대해 합의하고 곧 일본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위해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 = 해당 동영상 캡처 (유튜브)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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