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은 최근 MBC 에브리원 틴에이저시트콤 ‘레알스쿨’ 촬영 현장에서 살을 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상, 하의실종 패션으로 연기 투혼을 펼쳤다.
이날 김수연은 꿈에 그리던 전교 1등 완벽남 도지한과 첫 데이트 장면을 연기했다. 김수연은 예쁘게 보이려는 마음에 혹독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짧은 반바지에 앙고라 소재 반팔 티셔츠만 입은 채 데이트에 나섰다. 반면 도지한은 데이트 코스로 겨울 자전거 여행과 동물보호협회 피켓 시위를 준비해 김수연을 추위에 떨게 했다.
촬영 관계자는 “김수연은 실제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를 웃도는 한파에도 유쾌하고 엽기 발랄한 극 중 김수연 캐릭터를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연은 “추운 날씨 때문에 입이 자꾸 얼었지만 NG가 많이 나면 스태프 분들까지 더 고생하실 것 같단 생각에 열심히 촬영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김수연은 ‘레알스쿨’에서 허세작렬 자뻑남 그룹 유키스 멤버 동호와 커플이었지만 전교 1등 모범생 도지한에게 첫 눈에 반해 미스터리 시크릿 클래스 레알스쿨에 입학하게 되는 야망녀 역을 맡았다.
김수연의 상, 하의 실종 패션이 담긴 ‘레알스쿨’은 28일 전파를 탄다.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서울신문NTN 임영진 기자 plokm02@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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