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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삼바퍼레이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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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신나게 삼바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지지율이 80%가 웃도는 초절정 인기 속에 물러난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카니발에 등장할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의 잡지 이스토에는 최근 “룰라 전 대통령이 내달 4일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톰 메이저 삼바학교의 삼바 퍼레이드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룰라가 부인과 함께 삼바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특별히 화려한 의상을 사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룰라 전 대통령의 사가가 있는 곳의 당국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의 출연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삼바행진을 준비 중인 톰 메이저 삼바학교의 고위관계자는 “룰라 전 대통령은 (워낙 인기 있는 인물이라) 특별한 의상이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말해 간접적으로 룰라 부부의 참가를 확인했다.

잡지의 보도가 상당히 신뢰할 만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 건 룰라 전 대통령이 창당한 노동자당과 톰 메이저 삼바학교 사이에 유사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당과 톰 메이저 삼바학교는 나란히 흰색과 빨강색을 고유의 색깔로 사용하고 있다. 톰 메이저 삼바학교의 문양에 새겨진 별은 브라질의 노동단체 ‘유일노동총동맹’과 관계가 있다. 유일노동총동맹은 노동자당의 후원 아래 탄생한 단체다.

하지만 정작 룰라 전 대통령은 삼바퍼레이드 참가 여부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퇴임한 이후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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