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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가장 못생긴 개 “새 주인 찾아요”

작성 2011.02.22 00:00 ㅣ 수정 2012.10.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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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가장 못생긴 개가 새 주인을 찾아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21일 보도했다.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8)종인 젬마(Gemma)는 윗입술이 없이 앞니가 모두 드러나는 외모로 태어날 때부터 ‘못생긴 개’로 불려왔다.

게다가 앞니가 고르지 못하고 심하게 돌출돼 있어 다소 험악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젬마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기로 한 사람은 이 개를 6주 간 보살펴 온 동물병원 직원인 디 로빈슨.

6년 동안 키우던 이전 주인이 개를 병원에 맡긴 뒤 찾아가지 않자 버린 것으로 여기고 새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심했다.

로빈슨은 “젬마의 남다른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데려가기를 꺼려했다.”면서 “비록 외모는 남다르지만 매우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젬마를 무릎에 앉히고 사랑을 쏟아줄 새 주인을 찾는다.”면서 “외모와는 ‘달리’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는 2010년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치와와 ‘프린세스 아비’로, 찢어진 눈과 휜 다리, 허리 등을 자랑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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