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샘프턴셔 피츠포드에 사는 고양이인 ‘스모키’의 ‘야옹’, ‘그르렁’하는 소리를 측정한 결과 67.7데시벨이 기록됐다.
일반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25데시벨, 사람들이 크게 떠드는 소리가 60데시벨, 잔디깎는 기계에서 나는 소리가 90데시벨, 자동차 경적소리가 110데시벨인 경우와 비교해 보면 엄청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기네스북 협회 관계자는 지난 5일 ‘스모키’의 소리를 직접 측정한 뒤 ‘세계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 고양이’로 공식 인정했다.
관계자는 “이 고양이는 환경에 따라 더 큰 소리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스모키의 소리는 관계자들도 깜짝 놀랄만큼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스모키의 주인은 “우리는 그저 목소리 큰 고양이 경연대회 정도에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큰 기록을 세우게 돼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