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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악동’ 루니 섹스파트너 병원으로 후송돼

작성 2011.06.13 00:00 ㅣ 수정 2011.06.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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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가 스타플레이어들의 잇단 추문이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라이언 긱스의 ‘막장 불륜’ 스캔들에 이어 한때 웨인 루니의 외도 상대였던 여성이 약물과용으로 병원에 실려가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이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해 루니(25)와의 섹스파트너였던 제니 톰슨(22)이 10일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일 저녁 구급요원들이 볼턴에 있는 톰슨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한다. 술을 마시다 자취를 감춘 톰슨이 전화조차 받지 않자 한 동료가 집으로 달려가 쓰러져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신고한 직후였다.


 

 루니는 부인이 임신중이던 지난해 하룻밤에 1200 파운드(약 210만원)를 주고 톰슨과 7차례나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폭로되면서 망신을 자초한 바 있다. 특히 당시 톰슨은 자신의 동료 콜걸과 함께 루니와 셋이 ‘원 나잇 스탠드’를 즐겼다고 폭로해 루니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번 해프닝은 소속팀 맨유는 물론 모발 이식수술을 받고 가족과 단란한 휴가를 즐기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중인 루니에게도 적잖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팬들에게 루니의 악동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부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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