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하루 3시간 이상 TV 시청, 조기 사망률 높인다”

작성 2011.06.15 00:00 ㅣ 수정 2012.10.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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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과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은 물론 조기사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15일 하버드대 공공보건연구소와 남덴마크대의 연구진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 연구진은 23만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0년 동안 조사한 관련 논문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저널 최신호(15일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하루 2시간 이상 TV를 볼 경우 제2형당뇨병과 심장질환 발병률을 높이고, 매일 3시간 이상 시청할 경우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특히 이 연구에 따르면 TV 시청시간이 하루 2시간 더 늘어날 때마다 제2형당뇨병 발병확률은 20%, 심혈관질환은 15%, 조기 사망률은 각각 13%씩 높아진다.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5시간, 유럽인은 3시간, 호주인은 4시간을 각각 TV 앞에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책임자인 프랭크 후 하버드대 영양질병학 교수는 “정크푸드를 먹으면서 TV 앞에 죽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병, 심장병 등의 위험이 높아질수 밖에 없다. ”고 분석했다. 영국의 심장재단에서 일하는 모린 탤보트도 장시간의 정기적인 TV 시청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5일 이상 30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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