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 이혼이유는 전유성의 배려하는 마음 부족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진미령은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토크쇼 ‘수미옥’ 에서 개그맨 전유성과의 이혼 이유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미령은 “10년 동안 참아왔던 것이 표출된 계기가 있었다”며 냉면집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다는 진미령.
그러나 냉면집에 도착했을 때 전유성은 이미 혼자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였다. 하지만 함께 있어주겠다고 하더니 정작 진미령이 주문한 냉면을 먹으려는 순간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고.
진미령은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조차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진미령은 전유성과 행복하고 재미있는 순간들도 많았다며 전유성과 떠난 기차여행, 해외 배낭 여행 등의 추억들도 공개했다.
한편 MC 김수미는 “전유성은 굉장히 똑똑하고 착하며 순수한 사람이다. 그의 특이한 인생관이 진미령의 생각과 맞지 않았을 뿐이다”며 진미령의 아픈 마음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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