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룸에 사는 7살 소년 게르하르트. 소년은 태어날때 부터 시력장애를 가져 생후 9개월 때 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으면 시력은 보통 사람의 10%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소년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은 6월 중순 경. 자택을 나서다 달려오는 택시를 보지 못한 소년은 택시와 충돌, 무려 12m나 충격으로 날아갔다.
소년은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고 다행히 약간의 상처와 가벼운 뇌진탕을 입었다. 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이때. 갑자기 소년이 엄마에게 “보인다. 보인다.”를 외쳤던 것.
이상하게 여긴 엄마는 소년을 안과로 데려갔고 놀랍게도 소년은 시력검사판의 큰 글자부터 작은 글자까지 모두 읽기 시작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언론이 해당 안과를 찾아가 취재 한 결과 병원 측은 “시력이 호전된 것은 맞다.” 며 “그러나 사고에 의한 회복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오랜 기간 치료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소년은 “럭비를 좋아하는데 더이상 수업시간에 앉아만 있지 않아서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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