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한 여성이 근무중인 보안관들에게 자신의 모유를 뿌려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같은 엽기적인 일을 저지른 스테파니 로비넷 (30)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이 폭력과 풍기문란 등의 혐의로 기소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부부싸움 신고 전화를 받고 델러웨어 카운티 소속 보안관이 출동했을 때 차를 타고 있었다고 한다. 보안관들이 심문에 응하지 않는 그녀를 차에서 끌어내리려 하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가 갑자기 “난 모유를 먹이는 엄마”라고 외친 뒤 자신의 가슴을 풀어헤치고 보안관에게 모유를 뿌려댄 것이다.
그녀의 남편은 근무자들에게 아내가 결혼식에서 술을 마시고 차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기 전에 자신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여성은 가정 폭력, 풍기문란, 공무집행 방해 등 여러가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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