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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백화점에 비키니 입은 ‘인간 마네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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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백화점 쇼윈도우에 수영복을 입고 마네킹 처럼 서있는 실제 남녀 모델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밀라노 중심부에 있는 백화점 코인은 지난주 부터 수영복을 입은 남녀 모델을 고용, 쇼윈도우 홍보로 대대적인 여름 세일을 시작했다.

코인 백화점은 이같은 전략으로 홍보에는 성공했으나 여론의 게센 반발을 불러왔다.

이탈리아 노동단체는 성명을 통해 “노동자로서의 품위와 소비자의 양식은 지켜져야 한다.” 며 “비키니를 입은 살아있는 쇼윈도우 모델은 인간 몸에 대한 상품화로 천박한 짓”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같은 비난에 다음날 인간 마네킹은 자취를 감췄으나 지난 16일(현지시간) 주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인간 마네킹으로 나선 모델이 ‘모델도 일의 하나’라는 피켓까지 들었다.

코인백화점 CEO 스테파노 베랄도는 “쇼윈도우에서 인간 마네킹을 철수시킬 이유가 없다.” 며 “우리는 고용창출에 기여했고 젊은이들은 길거리에서 시간을 때우는 것 보다 돈을 버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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