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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12년 캐디’ 여성캐디 고용설 우즈에 쓴소리

작성 2011.07.22 00:00 ㅣ 수정 2012.11.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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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골프백을 12년째 메다가 해고 통보를 받은 스티브 윌리엄스가 우즈에게 쓴소리를 쏟아부었다. 우즈가 여성 캐디를 포함해 새 캐디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서였다.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 윌리엄스는 우즈가 결별을 공식화한 하루 뒤 우즈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2년간 우즈가 메이저대회 13차례를 포함해 72승을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윌리엄스는 이날 언론과의 접촉과정에서 “내가 실망한 것은 해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타이밍”이라면서 우즈의 성추문이 터진 이후 지난 18개월 동안 자신이 우즈의 편에서 충실히 일해온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런 헌신이 우즈에겐 별거 아니었던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우즈가 섹스 스캔들 이후 경기 출장 포기와 부상 등으로 슬럼프를 겪은 지난 2년 동안 자신도 인생을 낭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누군가와 가까운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그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된다.”며 우즈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는 투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우즈는 심기일전 차원에서 새 캐디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베팅업체인 ‘패디 파워’는 우즈의 캐디 후보 1순위로 파니 수네손(스웨덴)을 거명했다.

수네손은 PGA 투어에서 흔치 않은 능력있는 여성 캐디다. 그녀는 닉 팔도(잉글랜드)의 네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도왔고, 현재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의 캐디백을 메고 있다.

후보 2순위에는 우즈의 어릴적 동네 친구였던 바이런 벨(미국)과 웹 심슨의 캐디 폴 테소리, 헌터 메이헌의 캐디인 존 우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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