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는 26일(현지시간) 위성방송 시리우스 XM의 하워드 스턴 쇼에 나와 헤프너와의 은밀한 성생활 경험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헤프너와 사귄 지난 2년 동안 단 한차례 섹스를 가진 게 전부였다.”고 주장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전했다.
해리스는 특히 “(헤프너와의) 섹스는 단 2초에 불과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아 참!”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나는 서둘러 끝내고 걸어나가야 했다.”고 말한 뒤 “전혀 무드가 잡히지 않았는데…. 야속했다.”고 털어놨다.
나이 차이가 무려 60살인 두 사람은 지난 6월 18일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10만 달러 상당의 청혼반지까지 받았던 해리스는 결혼식 불과 5일 전 잠적, 헤프너로부터 파혼통보를 받았다.
한편 해리스는 헤프너와 결별하기 전부터 유명 TV 토크쇼 사회자인 닥터 필 맥그로의 아들 조던(26)과 내연관계였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그녀는 스턴 쇼에서 “조던과는 어떠한 로맨틱한 관계를 가진 적도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두 차례 결혼 경력이 있는 헤프너는 첫 부인 밀드레드 윌리엄스와의 사이에 자녀 둘을 뒀다. 또 ‘플레이보이 메이트’출신의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해 역시 아들 둘을 두었지만 지난 2009년 이혼했다.
사진= 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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