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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폭행에 이광필 실명위기…네티즌 반응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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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의 폭행으로 가수 이광필이 실명위기를 겪었다는 소식에 네티즌 반응이 엇갈렸다.

이광필은 최근 여름옷을 전해주려다 맥도날드 할머니의 우산 폭행으로 눈을 다쳐 실명할 뻔 했다.

맥도날드 할머니의 폭행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은 일 하려다 큰일날 뻔 했다”, “실명하지 않아 다행이다”는 위로와 함께 “할머니만의 삶의 방식에 지나친 개입이 잘못이다”, “우리 중심의 시각으로 돕는 것이 되레 괴롭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사건을 처음 보도한 뉴시스에 따르면 이광필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하던 중 문득 맥도날드 할머니의 근황이 궁금해 맥도날드 할머니가 밤을 보내는 서울 서대문 맥도날드 매장에 들렀다.

지난 겨울에 입던 트렌치 코트차림의 맥도날드 할머니를 보고 잘못하면 더위를 먹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름용 티 10점을 준비해 다음날 밤 다시 할머니를 찾았다.

할머니에게 옷을 전해주려는 순간 할머니는 “넌 뭐야. 꺼져”라며 이광필을 향해 욕설을 쏟아내며 우산으로 이광필의 머리를 후려쳤다.

이광필이 계속 “겨울 옷은 더우니 입지 마시고 이 여름 옷으로 갈아 입으세요”라고 말하자 할머니가 우산 끝으로 이광필의 왼쪽 눈 부위를 찔렀다. 안경이 없었더라면 자칫 우산 끝에 찔려 실명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으나 다행히 안경 알만 깨지고 안경 덕에 실명은 면했다.

실명위기를 겪고 치료 중인 이광필은 “맥도날드 할머니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회복되는대로 1회성이 아닌 영구적인 지원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할머니 권 모(71)씨는 맥도날드 매장과 교회 등을 전전하며 10년간 거처없이 떠도는 할머니로 지난해 12월 이광필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진 = 이광필 뮤비 ‘소중한 사랑’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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