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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사자 뷰티 관리사’ 이색직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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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맹수도 ‘뷰티 관리’를 필요로 한다?

최근 영국에서 사자의 외모를 관리해주는 전문가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일간지 더 선이 27일 보도했다.

화제가 된 사진은 더운 햇볕 아래서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누워있는 사자에게 시원한 워터스프레이를 뿌려주는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자는 마치 피부관리실에서 특별 서비스를 받는 여성들처럼 편안한 포즈와 표정으로 관리사의 손길을 만끽하고 있다.

‘목숨을 무릅쓰고’맹수의 미용관리를 맡은 이는 알렉스 로렌시. 일명 ‘사자 전문 뷰티 테라피스트’라 불리는 그는 매일 사자의 엉킨 털을 빗겨주고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관리를 담당한다.

로렌시의 독특한 임무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자의 발톱을 하나하나 다듬기도 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돕기도 한다.

로렌시의 원래 트럭 운전사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사자 뷰티 테라피스트로 일하게 됐다.

그는 “사자도 사람처럼 자주 털을 빗겨주고 피부에 좋은 물을 뿌려줌으로서 더욱 매력을 뽐낼 수 있다.”면서 “좋은 짝을 만나 새끼를 낳게 돕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임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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