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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꿀꺽’ 하는 ‘괴물 아나콘다’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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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의 소재로도 종종 등장하는 거대한 뱀 아나콘다 한마리가 최근 산 채로 잡혔다.

영국인 생물학자 니올 맥캔(29)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이 최근 남아프리카 가이아나 정글을 여행하던 가운데 우연히 몸길이 5.5m에 무게가 100kg에 이르는 아나콘다를 잡았다고 대중지 더 선이 전했다.

맥켄 박사 일행은 당시 류와강 근처를 빠르게 미끄러져 지나가는 아나콘다를 발견 30여 분 간에 포획작전을 벌였다. 아나콘다는 거대한 몸집에 피부까지 미끄러워서 성인 4명에게도 벅찬 작업이었다.

맥켄 박사는 “아나콘다의 머리를 잡은 뒤 땅에 고정하려고 했지만 계속 머리를 들어 나를 물려고 했다.”면서 “힘이 정말 대단했고, 우리는 마치 레슬링을 벌이듯이 몸싸움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획된 아나콘다는 연구에 이용된 뒤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무서운 뱀으로도 유명한 아나콘다는 꽈리를 틀어 재규어나 인간을 즉사시킨 뒤 통째로 먹이를 삼킨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거대한 아나콘다의 몸무게는 250kg에 이르렀다.

이미지=멀티비츠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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