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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개의 기원은 ‘메이드인 차이나’

작성 2011.11.29 00:00 ㅣ 수정 2011.1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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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길들여진 개가 탄생된 지역이 중국 양쯔강 지역이라는 새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스웨덴 왕립공대(KTH) 연구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늘날 개의 조상인 늑대가 처음으로 길들여진 곳이 양쯔강 남부지역” 이라며 “이 지역에서 최초로 인간에 의해 늑대가 길들여져 개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연구팀의 이같은 주장은 현재의 개를 탄생시킨 지역이 중동이라는 기존 이론을 뒤집는다.

스웨덴 왕립공대 피터 사볼라이넨 박사는 “개의 조상이 늑대라는 것은 유전자 조사 등으로 명확하게 밝혀졌다.” 면서 “그러나 현재 개의 기원이 어디에서 생겼는지는 과학적 동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세계에서 채취한 수컷 개들의 디옥시리보핵산(DNA)속 Y 염색체를 분석해 얻었다.    


사볼라이넨 박사는 “개의 유전자 풀의 절반 정도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양쯔강 남부지역은 개의 유전적 다양성의 전체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역은 늑대가 사육된 유일한 곳으로 대단히 중요한 지역” 이라며 “수많은 숫자의 늑대들이 길러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저널 ‘유전’(Heredity)에 발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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