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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kg 개, 방송 인터뷰 중 여성 앵커 얼굴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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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인터뷰 중 개가 여성 앵커의 얼굴을 무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덴버TV의 앵커 카일 다이어는 소방관에 의해 구조된 개 주인인 마이클 로빈슨과 인터뷰를 했다. 

38kg의 마스티프 종인 이 개의 이름은 맥스로 지난 7일 코요테를 쫓다 호수에 빠졌으나 소방관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

맥스를 옆에 두고 인터뷰 중이던 앵커는 그러나 갑자기 달려든 개에게 얼굴을 물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후 방송국 측은 “앵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곧 퇴원해 집으로 갈 예정” 이라며 “사고 화면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 보건당국은 사고를 일으킨 맥스에 대한 처리에 고심중이다.

덴버 보건당국 대변인은 “맥스는 현재 우리에 가둔 상태로 개 주인을 곧 소환할 예정”이라며 “아직 개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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