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면 뭐든지 먹는 것은 중국인도 예외가 아닌가 보다.
동물보호단체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거북을 잡아먹은 중국인 4명이 당국에 의해 체포됐으며 동물학대 혐의로 강제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짐바브웨 남동쪽 비키타 지역에 사는 중국인 4명은 최근 수십 마리의 거북을 잡아먹은 혐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과정에서 40마리 이상의 국제희귀종 Bell’s Hinged 거북의 뼈와 남은 고기를 발견했으며, 빈 드럼통에 갇혀 있던 13마리의 거북도 발견했다.
지역 주민들은 중국인에게 거북이를 팔면 이들은 도살하기 전에 산 채로 거북을 끓는 물에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사진= 국제 희귀종 Bell’s Hinged 거북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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