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머리 둘 달린 동물만 모아놓은 ‘엽기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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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두 개 달린 희귀한 동물들만 모아놓은 ‘엽기 동물원’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토드 레이(Todd Ray)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머리 둘 달린 동물 전용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동물원에는 다리가 여섯 개, 머리가 두 개 달린 턱수염도마뱀(bearded dragon)이나 머리가 둘 달린 거북이 등 온갖 신기하고 기이한 외형의 동물들이 모여 있다.

유명 소설 속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지킬과 하이드’라고 이름 붙인 이 동물원은 총 22마리의 머리 둘 달린 동물들이 살고 있다. 레이는 이 동물들 각각에게 생김새만큼이나 독특한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

이중 머리가 둘인데다 희귀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왕뱀(Kingsnake)과 역시 머리가 둘 달린 흰 염소, 뱀 등은 레이가 가족처럼 아끼며 키우는 희귀 동물들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단 3마리밖에 없다는 ‘머리 둘 달린 후미거북(Terrapin)은 그가 가장 아끼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가 이 희귀 동물들을 수집하는데 든 비용은 15만 7000달러 가량(약 1억 7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는 2010년 1월 ‘세계에서 머리 둘 달린 동물을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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