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사는 에밀린 로트져는 최근 현지 멘사 협회로부터 2살 때 실시된 테스트에서 아이큐 135로 평가받아 미국에서 최연소 멘사회원이 됐다.
지금은 3살이 된 로트져는 생일을 몇달 앞두고 실시된 테스트로 그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나 출생 후 성장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로트져가 생후 9개월이 지나도록 기어다니지도 못해 병원까지 찾게된 것.
특히 담당의사는 “아이에게 자폐 증상이 의심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했다.
그러나 이를 납득못한 엄마는 아기의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실제로 안경을 쓴 후 아기는 정상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로트져의 남다른 천재성은 어릴 때(?) 부터 발휘됐다. 생후 15개월 후 글자를 읽기 시작하더니 이름을 쓰고 100까지 숫자를 세기 시작한 것. 2살 생일 무렵에는 간단한 수학 퍼즐도 풀기 시작했다.
곧 부모는 전문단체를 찾아가 웩슬러 유아용 지능검사를 받게 했고 곧 로트져의 천재성이 드러났다.
로트져의 엄마 미쉘은 “처음 평가 결과를 멘사에 제출한다고 했을 때 남편은 어리석은 짓 하지 말라고 했다.” 면서 “하지만 딸에게 멘사 같은 다양한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가 좋다고 해서 딸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생각하지도 않는다.” 면서 “지금은 아기와 함께 동물원과 놀이터에 가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