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못볼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났다는 말을 전해들은 청년의 어머니는 기절하고 말았다.
에페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활사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집트 룩소르 지방의 나가 알-심만이라는 곳에서 일어나 화제가 됐다.
28세 청년 함디 하페스 알-누비가 황천길에 발을 내딛었다가 돌아온 기적의 주인공이다.
일을 하다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킨 그는 병원에 실려갔지만 의사들은 사망 판정을 내렸다. 가족들은 시신을 넘겨받고 장례식을 준비했다.
드디어 열린 장례식. 병원은 사망증명에 서명하기 위해 한 여의사를 장례식에 보냈다.
여의사는 사망증명서에 서명하기 전 시신을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싸늘해야 할 시신이 아직 ‘미지근’한 상태였던 것.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관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청년의 어머니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 어머니를 깨어나게한 것도 아들을 살려낸(?) 여의사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