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가정찰국(NRO)은 군사시설 탐지 및 감시 임무에 쓰던 망원경을 나사로 넘겨 우주 연구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국가 정찰국은 첩보위성을 제작 운용해 수집된 사진 등을 중앙정보국(CIA)이나 국가안보국(NSA)에 제공하는 극비기관이다.
이들 망원경은 허블과 유사한 크기의 렌즈를 가지고있지만 허블의 100배를 커버할 수 있으며 현재 뉴욕 로체스터의 창고에 보관중이다.
나사와 국가정찰국 모두 망원경의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며 나사는 이들 망원경으로 낡은 허블망원경을 대체해 ‘암흑 에너지’와 우주팽창 등의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사의 핵물리학 책임자 폴 헤르츠는 “나사도 비용문제만 해결되면 2024년 새 망원경을 발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