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자(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아일랜드 국립대학 연구팀이 통칭 딸기코라고 불리는 주사(rosacea)의 원인이 박테리아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것.
주사는 보통 뺨,코, 턱 주위가 염증으로 붉어지는 피부증상으로 보통 인구의 3% 정도에 나타나며 면역체계가 약하고 피부가 흰 30~5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를 이끈 캐빈 카바나 박사는 얼굴 모낭을 둘러싼 모낭지선에 기생하는 진드기인 바실루스 올레로니우스(Bacillus oleronius)라는 박테리아가 딸기코환자의 피부에서 보통사람보다 많이 발견되며, 항생제에 민감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분자를 생산해 코 주변 피부를 붉게한다고 밝혔다.
이 모낭충은 무해하며 나이를 먹거나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손상으로 숫자가 증가한다.
이미 일부 제약회사는 이 박테리아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 온라인판(8월30일자)에 실렸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