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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이메일 확인버릇 고치면 심장이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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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버릇을 고친다면 심장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클로리아 마크 박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 보내지는 이메일은 2000억 건에 달하며, 이러한 전자 메시지는 의사소통의 속도를 증가시켰지만 정작 심리적, 육체적 건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연구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실험대상자 13명에게 직장에서 이메일을 확인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심장박동, 호르몬 수치 등을 조사했다.

직장에서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동안 실험대상자들의 심장 박동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솔의 양이 현저하게 높아졌다.

반면 이메일 확인을 끊게 한지 5일째 되는 날, 실험대상자들의 심장 박동이 차분해 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도 떨어졌다.

마크 박사는 “현대인들은 이메일에 거의 중독돼 있다. 만약 사람들로부터 이메일을 분리시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테스트를 해봤다.”면서 “그 결과 알코올이나 약 중독자 등에게서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험대상자들의 심장박동수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심장박동의 가변성이 개선돼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심장박동가변성이 낮다는 것은 심장이 매우 안정적인 페이스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메일을 잘 쓰지 않거나 확인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회사 내에서 움직임이 훨씬 많고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는 횟수도 늘어난다면서, 이메일과 멀어질수록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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