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10번을 하면 ‘야릇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차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경찰은 손님들을 상대로 불법 마사지를 알선한 혐의로 세차장 업주를 구속했다. 불황을 타개하고자 시도한 이 업주의 영업 전략은 황당했다.
세차장을 찾는 손님들을 상대로 10번째 방문한 단골에게 불법 마사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것. 이를 위해 업주는 인근 마사지 업소와 제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5명의 손님이 이같은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소 비싼 세차 비용에도 손님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차 비용이 130링깃(4만 8000원)~180링깃(6만 6000원)으로 비싸지만 손님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면서 “회원카드를 발행해 손님들의 이용실적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조사를 통해 인근 업소에서 일하던 베트남 여성 9명을 업주와 함께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